꿈
2008.10.13 23:04
꿈
구름밭을 걸어 가다가
내려선 산길
소낙비를 맞으며 걸어 오른다.
꿈 속에서도 나의 빗길에는
우산이 없다.
어쩌자고 무작정 오르는 길이었을까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래서
외로운 것인가.
빗물은 흘러서 세상을 채우고 있는 데
비구름만 맴도는 산정을 향해
나는 젖은 옷을 벗고 있다.
08. 10.9 물
구름밭을 걸어 가다가
내려선 산길
소낙비를 맞으며 걸어 오른다.
꿈 속에서도 나의 빗길에는
우산이 없다.
어쩌자고 무작정 오르는 길이었을까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래서
외로운 것인가.
빗물은 흘러서 세상을 채우고 있는 데
비구름만 맴도는 산정을 향해
나는 젖은 옷을 벗고 있다.
08. 10.9 물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3 |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 이중묵 | 2009.03.03 | 4585 |
142 | 초파일에 [2] | 도도 | 2009.05.02 | 4588 |
141 | 이육사 유고시 -광야 | 물님 | 2021.06.10 | 4590 |
140 | Rumi / Become the Sky 하늘이 되라 [3] | sahaja | 2008.04.16 | 4594 |
139 | 초혼 [1] | 요새 | 2010.07.28 | 4594 |
138 |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 물님 | 2012.05.15 | 4603 |
137 | 행복해진다는 것 [1] | 운영자 | 2008.12.04 | 4604 |
136 | 박성우, 「소금창고 | 물님 | 2011.10.24 | 4607 |
135 | 포도가 저 혼자 | 하늘꽃 | 2007.09.15 | 4616 |
134 |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 구인회 | 2012.09.26 | 4617 |
은혜의 꿈이네요! 할렐루야!
꿈속에 은혜의 단비에 푸욱 졎으셨군요 비구름만 맴도는산정은 새 예루살렘교회!!!
물님은 눈을뜨셔도 감으셔도 젖은옷 벗으시니 은혜중에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꿈 시를 읽으니 물님의 시 약수정이 자꾸 떠오름니다
우산 이 없는 물님 ,지붕이 있는 우물....
물님안에있는노란 달같은 정금 =외로움... 예수님은 이땅에서 철저히 외로우셨으니까요
예수님 닮아 가시는 증거의꿈입니다 .
부럽습니다!!!!!!!
갇불렛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