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490132
  • Today : 1529
  • Yesterday : 1063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5738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5738
282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5961
281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5777
280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물님 2012.05.23 5781
279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물님 2012.05.15 6100
278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5740
277 신록 물님 2012.05.07 5793
276 거짓말을 타전하다 [1] [2] 물님 2012.04.24 5778
275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5693
274 이장욱, 「토르소」 물님 2012.03.27 5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