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2-14
"나는 나보다 무한히 큰 나입니다."
길
숨 이병창
처음부터 길이라는 것이
있었겠는가
내가 가고 사람들이 가다 보면
길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외로움이 있었겠는가
외로움도 자꾸만 외로워하고
알아주다 보면
깊은 병도 되는 거겠지
외로움은 길과 같은 것
오늘같이 햇볕 좋은 날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이승의 길들처럼 수많은
그대 가슴 속의 길들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1 | 차밭 [1] | 운영자 | 2008.06.08 | 3744 |
650 | 디딤돌 밟고 희망키우기 | 도도 | 2014.12.19 | 3743 |
649 | 성탄축하 연합 예배 기념[歸信寺-진달래] | 구인회 | 2009.12.26 | 3743 |
648 | 보물찾기(장기자랑) [1] | 구인회 | 2008.10.19 | 3743 |
647 | 새로운 사랑의 길을 밝히는 빛.... [2] | 도도 | 2016.01.11 | 3742 |
646 | 2008.10.2~4 1차수련 [1] | 관계 | 2008.10.04 | 3741 |
645 | 해남7 [2] | 이우녕 | 2008.08.02 | 3738 |
644 | Treehouse | 도도 | 2016.06.11 | 3736 |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 그러고 싶어요.
새롭게 돋아나는 풀잎같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