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2-14
"나는 나보다 무한히 큰 나입니다."
길
숨 이병창
처음부터 길이라는 것이
있었겠는가
내가 가고 사람들이 가다 보면
길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외로움이 있었겠는가
외로움도 자꾸만 외로워하고
알아주다 보면
깊은 병도 되는 거겠지
외로움은 길과 같은 것
오늘같이 햇볕 좋은 날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이승의 길들처럼 수많은
그대 가슴 속의 길들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43 |
성탄축하 연합 예배 기념[歸信寺-진달래]
 | 구인회 | 2009.12.26 | 3871 |
| 642 |
애정모 5차 수련 - 양평(2)
[2] | 송보원 | 2008.08.17 | 3870 |
| 641 |
선장 비밀님~
| 도도 | 2019.07.01 | 3869 |
| 640 |
보물찾기(장기자랑)
[1] | 구인회 | 2008.10.19 | 3869 |
| 639 |
꽃 한아름
| 도도 | 2019.02.10 | 3867 |
| 638 |
그날이 오면
| 도도 | 2018.08.28 | 3865 |
| 637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구인회 | 2008.10.23 | 3865 |
| 636 |
풍성한 삶을 위하여
| 운영자 | 2008.06.08 | 3863 |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 그러고 싶어요.
새롭게 돋아나는 풀잎같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