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485342
  • Today : 1589
  • Yesterday : 927


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물님 조회 수:7265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7131
402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7259
401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6841
400 꽃눈 물님 2022.03.24 8154
399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7120
»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7265
397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8156
396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6660
395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7121
394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6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