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214
  • Today : 1284
  • Yesterday : 1451


정자나무

2008.10.20 16:35

마시멜로 조회 수:6014



하늘에서 검은치마를 들일때면, 손가락 만한 음악가들의 노래가 우리들 귀를 춤추게하곤 하였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두터운 솜이불을 뒤척이며 곤이 잠이들곤했디.
그러면 거기, 신화 속의 멋진 장군처럼 세상중심에서 치마폭을 들고있던 정자나무.
몇 십년 몇 백년동안손 때 수많은 사람들의 를 느껴가며 살랑살랑 손부채질을 해주던 정자나무.
누구하나 고맙다고 인사도 하지않는데,
정자나무는 그렇게 할머니의 향내를 풍기며 까칠까칠한 손으로 우릴 항상 안겨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4 어젠멀쩡하던 네비가 ... 페탈로 2009.09.30 1103
1193 안녕하세요?저는 구준... 권세현 2009.08.12 1107
1192 백일기도를 하고있습니... 도도 2011.07.23 1108
1191 Guest 구인회 2008.11.02 1110
1190 Guest 운영자 2008.07.01 1111
1189 선생님 새해인사 올립... [1] 유월절(김수진) 2009.01.01 1115
1188 퍼석거리던 땅이 젖었... [4] 관계 2009.03.05 1115
1187 아침... 모닝페이퍼를... 창공 2011.07.31 1115
1186 도반님!아녕아녕드하시... 샤론(자하) 2012.03.01 1115
1185 Guest 구인회 2008.05.23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