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고르의 -유혹자의 일기
2020.12.25 06:14
키에르케고르의 -유혹자의 일기
“나의 코데리아!
비록 나는 가난하지만 당신은 나의 보물입니다. 비록 나의 마음은 어둡지만 당신은 나의 빛입니다. 나는 아무 것도 소유所有한 것이 없지만, 나는 아무 것도 원치 않습니다. 또 실상 내가 어떻게 무엇을 소유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 자신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는 인간이 무엇을 소유한다고 하는 그 자체가 벌써 모순인 것입니다. 아무것도 소유할 수가 없고, 또 소유할 필요도 없는 어린애처럼,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오로지 당신에게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것이 되기 위하여 따른 무엇으로 존재하기를 그만두었습니다.“
당신의 <요한네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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