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 '텅빈 충만' 중에서
2011.07.10 06:22
내 귀는 대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 속에서 맑게 흐르는 산골의 시냇물에서 혹은 숲에서 우짖는 새 소리에서 비발디나 바하의 가락보다 더 그윽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빈방에 홀로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넉넉하고 충만하다.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득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한 것이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 | 켄트 너번의 '작은 유산' 중 | 물님 | 2011.07.06 | 1905 |
39 |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 중에서 | 물님 | 2011.07.11 | 1907 |
38 | 휴식 | 물님 | 2011.07.08 | 1911 |
37 | 정길연, 「남포동」 중에서 [2] | 물님 | 2011.11.10 | 1930 |
36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신야 히로미 | 물님 | 2014.09.15 | 1930 |
35 | 접지 (Earthing) [1] | 물님 | 2011.10.06 | 1946 |
34 | 자신감쌓기 연습 | 물님 | 2012.02.11 | 1968 |
33 | 자연주의 육아백과 | 물님 | 2013.12.04 | 1968 |
32 | 최고의 생존전략은 ? | 물님 | 2011.06.15 | 2014 |
31 | 박준의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서 | 물님 | 2011.07.14 |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