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공이구나
2011.07.27 08:04
그래 공이구나
'함므니 공'
'함므니 공'
창가에 붙어 선
손자의 손가락질,
칠월 중천에 걸린
보름달이 한가롭습니다
'그래 공이구나'
공(空)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무구한 눈을 빌려
달도,
공도 없는
하늘로 들어 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0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3351 |
119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3351 |
118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3347 |
117 | 나 [2] | 물님 | 2011.07.24 | 3337 |
116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3336 |
115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3333 |
114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3333 |
113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3328 |
112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3326 |
111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3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