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50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2472 |
| 249 | 꽃 [3] | 도도 | 2012.02.21 | 2474 |
| 248 | 무엇이 구원인가? [1] | 지혜 | 2011.08.16 | 2477 |
| 247 | 비 [1] | 물님 | 2011.08.24 | 2482 |
| 246 | 대목大木 [1] | 지혜 | 2012.09.13 | 2484 |
| 245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2486 |
| 244 | 몸살 [1] | 지혜 | 2011.09.17 | 2489 |
| 243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2489 |
| 242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2491 |
| 241 | 추석 비 [2] | 지혜 | 2011.09.11 | 2491 |
"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