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044
  • Today : 1316
  • Yesterday : 1345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2012.01.23 16:58

물님 조회 수:2673


-설 날-

설은 낯설다의 설이랍니다.

설은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요.

설다는 것은 새롭다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날..

바로 설날입니다.

뜻을 세워 결심하고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 수 있고

혹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수도 있겠습니다.

낯도 말도 설은 타국에서 만나는 매일의 날도 설날이겠고

처음 본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설이고...

그 무엇보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난 날..

그날이 설날이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로 산다면

그렇게 사는 오늘이 설날인거죠..

그런 처음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기억하라고

물려주신 명절인가 합니다.

까치의 설날은 어제이지만

우리.. 우리 인간의 설날은 오늘..

바로 오! 늘~인 “오늘” 인거지요.

이런 얼이 있으신(어르신)분들에게

설 아침 절 올립니다.

 

 

모스크바에서 윤태영 새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 Guest 구인회 2008.12.07 2805
623 Guest 최지혜 2008.04.03 2805
622 <메리 붓다마스> -- 불승사 카페에서 물님 2016.10.27 2804
621 Guest 구인회 2008.09.28 2804
620 궁합 물님 2015.05.19 2800
6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물님 2014.04.18 2800
618 Guest 송화미 2008.04.19 2798
617 Guest 박철홍(애원) 2007.08.25 2798
616 가을 강은 하늘을 담는다 [3] 하늘 2010.09.30 2797
615 Guest 우주 2008.07.28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