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백전불태
2013.04.02 11:00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병법의 기본서인 손자병법은 나도 상대도 서로 위태롭지 않게 하는 병법
곧 싸우지 않고,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비책을 말하고 있다.
적과 아군의 실정을 잘 비교 검토한 후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의 실정을 모른 채 아군의 전력만 알고 싸운다면
승패의 확률은 반반이다[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적의 실정은 물론 아군의 전력까지 모르고 싸운다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패한다[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64 | Guest | 송화미 | 2006.04.24 | 3162 |
963 | 섬진강의 애환과 망향 탑의 향수 [1] | 물님 | 2016.07.24 | 3161 |
962 | 사랑하는 물님만날 때... | 명명 | 2011.04.30 | 3161 |
961 | Guest | 도도 | 2008.06.21 | 3160 |
960 | Guest | 관계 | 2008.11.11 | 3158 |
959 | 물비늘입니다.전 길을... | 물비늘 | 2011.02.25 | 3156 |
958 | Guest | 구인회 | 2008.07.23 | 3154 |
957 | 분아의 선택 [2] | 박재윤 | 2010.03.09 | 3152 |
956 | Guest | 매직아워 | 2008.10.26 | 3151 |
955 | 나무가 보이지 않는 북한의 민둥산 | 물님 | 2016.08.14 | 3143 |
우매한 용사입니다.
생각해보면
나를 상대로 싸울 땐
이 공식을 대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나와의)싸움 이전에 나를 알아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두더지처럼 슬그머니 고개드는 나.
이승의 끝까지 쫓아가고,
또 그 이전 삶까지 쫓아가는 싸움,
숨바꼭질.
윤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