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2013.05.07 11:58
봄날은
겨우 몇 날 열린 잔치
꽃날보다 긴 목마름 속
굳은살 박힌 눈물
지문을 살피는데
봄날은
바닥의 바닥
그 얘기를 듣는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0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2566 |
| 79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2565 |
| 78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2563 |
| 77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2562 |
| 76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559 |
| 75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2553 |
| 74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2546 |
| 73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2546 |
| 72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2541 |
| 71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2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