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식사 중에 크리스마스 전날 행사에 논의해보았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가족과 함께 지낼 수도 있는데
교회에서 모두가 함께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고
의미를 나누고자하는 제안에 아이디어가 도출되었습니다
식사는 각자 한가지씩 준비해오고, 과일과 과자도 조금
케럴도 불러보고 안시켜줘도 하고싶은 사람은 노래도 불러보자고 합니다
가족영화 한편도 좋고요
12.24 앞선이 안나님 가족이 준비하신 닭백숙 맛있게 들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피아노 선율에 음악이 고요히 내려 앉습니다
알님 가족이 준비한 영화 한편, 어디에서든 대형화면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고
사진과 같이 앉기도하고 눕기도하고 아무데서나 자리잡고 영화를 봅니다
상석도 없고, 등급도 없습니다. 그 사람이 보는 자리가 자기자리입니다
영화제목은 알님한테 물어봐야겠고요
두 사람의 주인공이 시한부인생을 선고받고 마지막 인생을 하고싶은 일 해가며
마지막 순간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끝은 안봐서 모르겠군요
준비하신 모든분께 거듭 감사를 드리고
의미을 찾는 사람들은 삶의 순간순간이 의미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물님 말씀대로 오늘의 삶을 선물로 받들고 축복의 기회로 사시는
우리 진달래 가족 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s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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