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이소 문인화 전시회
2008.04.12 09:31
이소님의 그림은 어린왕자의
꿈과 그리움 그리고 쉼이 있습니다
사군자 풍의 비슷한 소재가 아니라
다양한 소재를 통해서 삶으로 다저진
영감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쉼이 없는 시대, 소통이 없는 관계의 삭막함 속에서
그림의 여백은 쉼을 열망하는 이에게 휴식을 주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관계와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죠
그래서인지 그림을 대할때 마다 낯설지 않고
오랜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정과 따스함을 느낍니다.
니이체는 "만남이라고 하는 것은 혼자서 창조하려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창조 하려는 두 의지의 결합" 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어쩜,
창조의 언저리에서 영감을 듬뿍 부어주는 장은하님의 따뜻한 손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소님의 작품세계가 더 영글어가는 것이 아닌지 자문해 봅니다.
언제고 이소님이 존재가 빛을 드러내고
하느님의 작품으로서 그분의 창조의 역사가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평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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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아름다움을 넘어서 그림을 보고 느끼는 구인회님의 마음에 더욱 따뜻함을 느낍니다.
언제나 친구같은 다정함에 힘입어 더욱 모든이들의 쉼터가 되도록 노력 할께요.
다음에도 좋은글 미리 써주세요. 도록낼때 같이 실을께요.
부탁 드리겠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