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요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비오면 오는 대로
늘 여기 있는
난 나요
잎사귀 하나
벌레에게 내주고
꽃잎하나
곰팡이에게 내주고
세월 하나
님께드리고
그리움 하나 남거든
그 마저
드리지요
난
나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74 | 그 분 눈에 띄었듯이.... | 도도 | 2016.03.06 | 1627 |
1273 | 알님의 백일기념 연주회 | 도도 | 2016.06.11 | 1628 |
1272 | 태현이의 딸기사랑 | 도도 | 2009.03.13 | 1629 |
1271 | 도봉에 앉은 천사들 | 결정 (빛) | 2009.05.22 | 1629 |
1270 | 홍근수 목사님 | 도도 | 2009.02.01 | 1630 |
1269 | 진달래마을 풍경(2009.6.21) | 구인회 | 2009.06.21 | 1630 |
1268 | 세상에 꽃으로 와서... | 도도 | 2016.10.24 | 1631 |
1267 | 부활주일을 보내며~ | 도도 | 2019.04.26 | 16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