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
2015.05.26 11:08
새날
모질게 다시
마음먹고 눈뜨는 날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70 |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 지혜 | 2011.09.06 | 1831 |
| 269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1832 |
| 268 | 불재로 간다 [1] | 지혜 | 2011.10.30 | 1833 |
| 267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1834 |
| 266 | 소나무 앞에서 [1] | 지혜 | 2011.08.17 | 1835 |
| 265 | 처서 [1] | 지혜 | 2011.08.25 | 1836 |
| 264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1836 |
| 263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1843 |
| 262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1844 |
| 261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1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