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581
  • Today : 601
  • Yesterday : 944


두통

2011.09.20 09:00

지혜 조회 수:3461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 그색 [2] 에덴 2010.10.25 4304
200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4303
199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4302
198 축복1. [1] 요새 2010.02.21 4273
197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늘 2010.11.17 4271
196 목숨 소리 지혜 2014.02.28 4246
195 한춤 요새 2010.07.08 4229
194 요새의 꿈 요새 2010.03.27 4225
193 춤1. 요새 2010.03.21 4216
192 춤2. [1] 요새 2010.03.24 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