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452
  • Today : 1226
  • Yesterday : 1296


차례상

2012.10.03 00:02

지혜 조회 수:2123

차례상

 

 

 

보름달을 보러

보름 동안 걸어갔더니

보름달은 없고

아버지 어머니

어머니의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할머니만 계셨습니다

 

대대손손 모두

둥글둥글 

사이 좋게 살라는

두리 둥둥

신명 나게 사르라는

간절하신 염원만 두둥실 했습니다

 

올해 차례상에는

우리들의 차례次例,

궁구하고 공글린

보름달을 올렸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083
149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2085
148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2088
147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2090
146 바람은 [2] 지혜 2011.12.17 2092
145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2095
144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2098
143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2109
142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110
141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