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782
  • Today : 356
  • Yesterday : 1200


손자녀석들 오면 이리...

2014.07.05 23:47

도도 조회 수:2342

손자녀석들 오면 이리저리 뒹굴며 잘수 있도록
이방 저방 널직하게 꺠끗이 정돈하고 기다렸더니
주말에 출근할 일 생겼다며 못온다하니
그래 그럼 내가 가지

내가 자녀를 생각하듯이
자녀들도 제 자녀들을 끔찍이 여깁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내리사랑은 신의 사랑임을
새삼 확인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퍼붓는 소낙비에
비닐 우산 하나 사들고오면서
해갈의 비소식으로 하루가 저뭅니다

내 어버지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하신
예수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와서 내려놓고 풀고 쉬고가는
영혼의 안식처 불재,
지금은 온통 초록바다로 출렁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4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4 [1] file 광야 2009.12.26 2171
653 년식이 오래된 몸의 사랑이야기 [1] 인향 2009.02.24 2171
652 마지막 인사말 - 엄기영 [2] 물님 2010.02.10 2170
651 Guest 운영자 2008.12.25 2170
650 Guest 매직아워 2008.10.06 2170
649 빗소리를 배경삼아도도... 관계 2013.06.19 2169
648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2169
647 물비늘님, 길을 물어... 도도 2011.03.02 2168
646 Guest 운영자 2008.06.29 2168
645 Guest 운영자 2007.09.01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