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소식
2015.02.20 07:02
설날 전날부터 개구리는
불재를 울리고 있다.
이 소리 들은 지 몇 번이었던가
그냥 가는 세월
바람은 아직도 차가운데
올해의 개구리는
서러운 세월을 서럽게
우는 것 같다.
봄은 나보다도 빨리 와서
개구리 소리로 울고 있다.
-불재 소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4 | 살 이유 [1] | 하늘꽃 | 2014.01.25 | 1619 |
673 | 산마을2 [1] | 어린왕자 | 2012.05.19 | 1619 |
672 | Guest | 김정근 | 2007.08.24 | 1619 |
671 | '그리스도화'가 된다는 것은 [1] | 지혜 | 2011.07.25 | 1618 |
670 | 배고프다고 - | 물님 | 2015.11.04 | 1617 |
669 | 숮덩이가 저 혼자. [2] | 하늘꽃 | 2015.07.29 | 1617 |
668 | 지구상의 신비한 장소들 [1] | 물님 | 2013.10.05 | 1617 |
667 | 사랑합니다,라는 말. [3] | 창공 | 2011.10.02 | 1617 |
666 | 철든다는것 [1] | 삼산 | 2011.07.17 | 1617 |
665 | 터질 것 같은 가슴앓이 [1] | 요새 | 2010.02.04 | 1617 |
아직
쌀쌀한데
개구리소리에 실려오는
봄소식에
그리움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