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길
2011.12.29 16:57
눈꽃, 길
낮추이 내려가던 물
시간의 연기를 이고
하늘로 노닐더니
꼭지를 풀었다
묵언으로
이르는 소리
새벽, 허리를 세우더니
여여한 들숨 날숨이다
몸살 앓던 구름
고추바람에 스러지고
몸 고운 설화는
탁랑濁浪의 길로
다시 돌아간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0 | 꿈 | 요새 | 2010.11.15 | 4182 |
| 69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4184 |
| 68 | 음식 [1] | 요새 | 2010.04.28 | 4191 |
| 67 | 이천 십년 붓다 [1] | 지혜 | 2010.05.27 | 4191 |
| 66 | 아들아 ,봄 길은 [3] | 물님 | 2011.04.26 | 4195 |
| 65 | 소금 댓글 [2] | 하늘꽃 | 2010.02.06 | 4203 |
| 64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4205 |
| 63 | 영혼에게 [1] | 에덴 | 2010.04.22 | 4206 |
| 62 |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 도도 | 2010.01.31 | 4220 |
| 61 | 봉우리 -텐러버에게 [3] | 물님 | 2010.04.06 | 4228 |
눈꽃을 인과연기로 풀어주는 시인의 관조에 마음 모아립니다
새해 고운 꿈 이루시고 행복하소서 ^^* 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