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419
  • Today : 724
  • Yesterday : 1199


우리는 (손자 일기 4 )

2012.09.06 17:27

지혜 조회 수:3968

우리는 (손자 일기 4)

 

 

 

 

서로에게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한 시절 같이 가고 있겠지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서로의

신전神殿이기까지

 

쉼 없이

쌓았다가

헐고

빚으며

그 집 하나 지으러 왔겠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4069
140 가을비 [1] 지혜 2012.10.19 4061
139 오늘 그대에게 [9] 도도 2012.01.09 4059
138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4057
137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4057
136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4053
135 걸음마 [1] 도도 2012.11.30 4049
134 기도 [1] 지혜 2012.01.12 4048
133 자화상 [2] 지혜 2012.01.21 4046
132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4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