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291
  • Today : 757
  • Yesterday : 1259









樹凋葉落時如何?
體路金風


그래, 진달래가 떨어지면
無上無等正覺 究竟覺산의 아픈 산바람이
님의 검은 눈물을 날려 보내겠지
부처의 팔만 長廣舌이 무슨 소용이랴
그저 내려 놓으라면 될 것을


십자가에 지인 진달래, 진달래 꽃잎처럼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몸이 시들고 영혼이 굶주려
하늘에 묻힐 때까지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님*아!
당신은 나의 절망
나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물가에 가면 물에 빠지고
불가에 가면 불에 타는 인생
님의 기다림이
그리움 되어
물의 노래를 적어 올립니다


** 평 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 돔하우스111 file 운영자 2007.11.20 2464
193 모악산 화전축제 그림대회 장려상 file 구인회 2011.05.11 2464
192 육각제 file 운영자 2007.01.06 2467
191 등대 [1] file 김정님 2007.09.10 2471
190 초석잠 추수하기 도도 2020.11.13 2471
189 불재의 오늘(2006. 4. 9) file 구인회 2006.04.16 2472
188 늑대의 잠 file 운영자 2007.09.09 2474
187 돌잔치2부 [1] file 샤론(자하) 2012.03.25 2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