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633
  • Today : 938
  • Yesterday : 1199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4043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추위 익히기 [3] 지혜 2011.12.14 4242
170 단풍 지혜 2011.11.06 4239
169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4237
168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4237
167 풀꽃 앞에서 [1] 지혜 2013.04.02 4217
166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4207
165 눈꽃 [1] 요새 2010.03.10 4207
164 모자 지혜 2013.05.06 4195
163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4191
162 이슬 [3] 이슬님 2012.01.05 4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