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귀신사 법요식 물님 축하말씀(5.12)
2008.05.12 20:13
귀신사허(歸信寺墟)
가을 풀 가득한 곳 석양 중에 와보니
홀로선 빈산에서 생각은 끝없어라
탑은 무너져 꽃도 없는 곳에 단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부서진 비석 위에는 들풀이 엉켜 있네
얼마간의 성패야 흘러가는 물 같은 것
옛날에도 관하에서 기러기를 날려 보내지 않았나
세상의 흥망은 모두 이와 같을 까
기다리지 못하고 천공에게 물어보네
김시습(金時習 1435-1493)
댓글 3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5 |
약초박사 씨알님의 열강
 | 도도 | 2014.05.14 | 3101 |
| 194 |
백두산
[2] | 구인회 | 2009.08.05 | 3099 |
| 193 |
구렁텅이[12.1]
| 구인회 | 2013.12.07 | 3096 |
| 192 |
바닥에 새기자
[1] | 도도 | 2014.02.02 | 3095 |
| 191 |
부동심지승 不動心之勝
[1] | 구인회 | 2010.01.24 | 3095 |
| 190 |
당신이 길입니다
| 구인회 | 2009.08.01 | 3094 |
| 189 |
동광원 발상지를 찾아서
| 도도 | 2013.04.17 | 3090 |
| 188 |
섭리의 길[10.13]
[1] | 구인회 | 2013.10.13 | 3089 |
곧 너안에 있는 부처를 믿어 보라고
그리고 실천한다면 ~
너가 바라는 세상은 벌써 너안에 와 있을거야.
왕을 본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