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꽃을 받다
2011.08.18 00:53
그에게 꽃을 받다
물놀이를 하던
그가
'꽃'이라 하며
바다 풀 한 잎을 준다
두 돌바기
그에게
바다에서의
첫 꽃이다
그는
내가 만난
우주의 첫 꽃이다
똥에도
눈물이 있다는 걸
가르쳐 준
아프디 아픈 꽃,
그는
내게
범사의 하늘을 여는
외경의 꽃이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0 | 수레 | 지혜 | 2012.08.23 | 3542 |
| 109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3550 |
| 108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3555 |
| 107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3605 |
| 106 | 나들이 [1] | 지혜 | 2013.12.11 | 3624 |
| 105 | 친정엄마 | 에덴 | 2010.04.22 | 3627 |
| 104 | 눈꽃 [1] | 요새 | 2010.03.10 | 3639 |
| 103 |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 하늘 | 2010.10.25 | 3639 |
| 102 | 눈물 [2] | 요새 | 2010.04.22 | 3646 |
| 101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3657 |
마디 마디
꽃이 있고
내가 있고
눈물이 있고
스승이 있군요
아침을 열고 오늘도 평상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