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588
  • Today : 1094
  • Yesterday : 1268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1591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4 Guest 박충선 2006.12.31 1445
723 Guest 하늘꽃 2008.05.06 1445
722 Guest slowboat 2008.01.29 1448
721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2] 이슬님 2011.11.19 1448
720 不二 물님 2018.06.05 1448
719 Guest 최근봉 2007.05.31 1449
718 살아있으니느끼는 아픔... 도도 2013.02.20 1450
717 도도 도도 2020.12.03 1450
716 '마지막 강의' 중에서 물님 2015.07.06 1452
715 리얼 라이프 도도 2019.09.27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