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틈새
2017.07.19 13:14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14 | 빈 교회 | 도도 | 2018.11.02 | 1633 |
| 1113 | 우장춘 | 도도 | 2018.09.28 | 1685 |
| 1112 | 눈시울이 뜨거워져 [1] | 도도 | 2018.09.20 | 1657 |
| 1111 | 밥값하며 살기... 박완규 | 물님 | 2018.09.12 | 1900 |
| 1110 | 좋은 습관 | 물님 | 2018.09.01 | 1606 |
| 1109 | 산들바람 | 도도 | 2018.08.21 | 1553 |
| 1108 | 조금 긴 이야기 -박완규 | 물님 | 2018.08.19 | 1921 |
| 1107 |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 물님 | 2018.08.17 | 1887 |
| 1106 | 연약한 질그릇에 | 도도 | 2018.08.16 | 1658 |
| 1105 | 8월 2일(목)부터 데카그램 2차 | 도도 | 2018.08.01 | 15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