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797
  • Today : 1263
  • Yesterday : 1259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2 불재 어성초 file 도도 2018.09.29 1669
241 숨기도 [1] file 하늘꽃 2014.02.07 1669
240 물님과 김인제 회장님 file 구인회 2010.02.25 1669
239 추수감사절 예배 공지 file 도도 2018.11.23 1668
238 서울 은평교회 가족들 file 도도 2018.05.25 1668
237 CBS합창단 공연 file 도도 2016.12.23 1668
236 어눌님댁에서 file 해방 2011.03.16 1668
235 군산베데스다교회 자작시 낭송회 file 구인회 2009.07.07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