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5607
  • Today : 716
  • Yesterday : 966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1826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반갑습니다.에니어그램... [4] 샘물이 2011.09.01 1949
243 Guest 관계 2008.09.17 1949
242 Guest 운영자 2007.08.24 1948
241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원 물님 2021.04.13 1947
240 Guest 관계 2008.11.17 1947
239 Guest 다연 2008.10.25 1947
238 불재샘물 도도 2019.08.23 1944
237 연약한 질그릇에 도도 2018.08.16 1944
236 Guest 관계 2008.06.26 1943
235 오늘은 이렇게 햇살이... 도도 2012.09.21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