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469
  • Today : 975
  • Yesterday : 1268


스폰지

2010.01.26 17:57

요새 조회 수:1596

   직장에서 상사들로부터 듣던 별명이  바로 스폰지입니다. 
  무엇이든지 잘 받아들이고 빨리 흡수해서 내것으로만들기때문에 , 
회사에서 나온 상품은  다  내 언어로  내 말로 바꿔서
 고객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지금 전주 불재 물님곁으로 내려온 후
저는 선생님의 숨소리하나, 말씀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야단을 쳐도  기쁘게 받아드리고,
  선생님의 어조, 장단에도    무엇하나 놓치지 않습니다. 
  "  선생님,  무슨 책을 읽어야 되나요?"  
  선생님께  이것 저것  물어보고,  또  해보고, 
선생님께서 흘려서 하시는 말씀도  놓치지 않습니다. 
예배시간에 하신 말씀은  물론이고  , 
다른 사람에게 하신 말씀까지도 다 기억합니다. 
선생님께 딱 붙어서 열심히  배우고 알아갑니다.   
저를 알아차려갑니다. 
제가 누구인지 , 존재에대한 끝없는
질문을 합니다. 
   이렇게  나 되어감을 경험해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4 자동차가 너무 좋아서 [2] 요새 2010.01.18 1717
703 내면의 나를 만나고 춤을 추는 내가 있다. [2] 요새 2010.01.18 1713
702 나비가 되어 춤을 춘다. [2] 요새 2010.01.22 1702
» 스폰지 [4] 요새 2010.01.26 1596
700 물님, 2010년 희망찬... 타오Tao 2010.01.27 1230
699 껍질속의 나 [2] 에덴 2010.01.28 1585
698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1611
697 은혜 [5] 하늘꽃 2010.01.30 1713
696 청소 [1] 요새 2010.01.30 1599
695 해가 뜨기 시작할 무렵 [1] 요새 2010.01.30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