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609
  • Today : 487
  • Yesterday : 927


Guest

2008.01.29 13:43

slowboat 조회 수:1717


       조선의 봄


그대 안에서 도지는 봄이란
그리움의 또 다른 이름이겠지요
봄은 무엇인가 보이는 계절
그대가 눈을 뜨면 이 세계가
보이겠지요.
구름 위의 구름
그 구름 위의 하늘
하늘 위의  또 다른 하늘까지
보이겠지요.
심봉사가 눈을 뜨니
조선의 봉사들 모두 눈뜨고
눈먼 짐승들까지 덩달아
눈을 뜨듯이
그대 한 사람의  봄이
조선의 봄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



봄..
봄을 만나야지
봄을 맞아야지
봄이 되어야지


계속해서  시집의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오지기도 깊이 과거에 메여  눈감고 살고있는 저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늘은  동생네 통영에 와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통영의 나즈막한 동네를  다시 만나보려고  
카메라 건전지를 확인해 놓았습니다.

시로 선물해주시는 순간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쓰기를 찾지못해 방명록에 올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4 사랑하는 물님 그리고... [2] 박철홍(애원) 2009.01.26 1739
713 지난 목요일 조산원에... [4] 관계 2010.03.18 1739
712 투표하고나서 인증샷이... 도도 2012.04.11 1739
711 Guest 관계 2008.07.27 1742
710 Guest 우주 2008.07.28 1744
709 Guest 여백 김진준 2006.07.15 1745
708 날개 없는 풍력발전기 물님 2012.09.04 1745
707 Guest 구인회 2008.07.31 1747
706 도도님 안녕하세요.저... 장자 2011.01.26 1747
705 Guest 빛 ray of creation 2006.04.10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