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75 |
씨알님 발령
[1]  | 도도 | 2016.09.21 | 2939 |
| 1074 | 생사 [1] | 하늘꽃 | 2010.08.23 | 2940 |
| 1073 |
진달래마을[12.6]
[2] | 구인회 | 2009.12.07 | 2941 |
| 1072 |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 도도 | 2019.06.07 | 2941 |
| 1071 |
이혜경권사님부친상 조문예배
| 도도 | 2019.10.27 | 2942 |
| 1070 |
이산돌 생일 한마당
| 구인회 | 2009.12.13 | 2943 |
| 1069 |
터콰이즈 컬러로 빛나는 플리트비체 레이크
| 도도 | 2019.04.08 | 2946 |
| 1068 |
잔칫상
| 도도 | 2015.07.08 | 2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