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448
  • Today : 436
  • Yesterday : 916


새날

2015.05.26 11:08

물님 조회 수:4481

새날


모질게 다시 마음먹고 눈뜨는 날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2390
9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2390
8 [1] 지혜 2013.03.24 2377
7 괴물 [1] 지혜 2011.10.09 2377
6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2368
5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360
4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2355
3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2321
2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2313
1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