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355
  • Today : 1080
  • Yesterday : 1501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2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 file 운영자 2007.12.31 2346
241 행복한 순간이여!!!!!!! file 운영자 2007.09.10 2348
240 전설 육각재 file 도도 2020.10.01 2348
239 용龍 되어 가는 길[12.9] file 구인회 2012.12.11 2350
238 포도주닮은꽃 [6] 하늘꽃 2008.08.14 2351
237 출판기념회(최명숙 님의 기도) file 구인회 2007.12.28 2352
236 시인의 싸인 file 운영자 2007.12.31 2352
235 경각산 나들이 7 [7] file sahaja 2008.04.14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