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5 |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 도도 | 2024.07.14 | 459 |
1354 | 진달래[10.2 /생각의 기적] | 구인회 | 2011.10.02 | 2163 |
1353 | 81세 어머니 생신 [2] | 도도 | 2009.10.14 | 2175 |
1352 | 보름달 축제-딥그린 마당 [1] | 도도 | 2013.10.20 | 2179 |
1351 | 울릉도 | 비밀 | 2012.05.24 | 2181 |
1350 | 불재의 맛과 멋!! [3] | 요한 | 2011.10.17 | 2182 |
1349 | 진달래 나는 진달래 | 구인회 | 2010.01.13 | 2183 |
1348 | 카쟈흐스탄 공원과 풍경 | 구인회 | 2010.07.23 | 2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