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교회 그 분 눈에 띄었듯이....
2016.03.06 23:22
수선화 봉오리도 이파리와 함께 언 땅을 뚫고 올라오고요
복수초라 불리는 얼음새꽃은 이미 봄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주일 오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말씀메 열중하던 나다나엘이 그 분 눈에 띄었듯이(요한복음 1장 48절)
진달래 꽃그늘이 그리워 안갯길을 올라온 님들도 그 분 눈에 분명 띄었겠지요.
뿌리가 살아있어 겨울을 이겨낸 방풍나물이 기권사님 눈에 띄어
그래서 식탁에서 푸릇한 향기로 입맛을 돋구며 우리의 피와 살이 되었지요.
나는 진정 누구의 눈에 띄고 싶은가를
내가 바로 신의 자녀임을 고백할 수 있는가를
진달래 꽃그늘 아래에서 이제는 대답해야할 때입니다.
20160306
![꾸미기_20160306_123707.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409/200/b7bb47d840a4f8eee813781a2c18bec7.jpg)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8 |
가을햇볕은눈이 부셔라 물님 씨알님 범상님 서산님
[1] ![]() | 송화미 | 2006.10.08 | 2693 |
97 |
알ㅡ하늘님 새집
![]() | 구인회 | 2010.12.26 | 2697 |
96 |
어느 여배우의 들꽃 사랑
![]() | 송화미 | 2006.10.08 | 2699 |
95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1
![]() | 박광범 | 2005.10.11 | 2700 |
94 |
통영 욕지도
![]() | 송화미 | 2006.09.16 | 2720 |
93 | 복분자 익는 마을 | 구인회 | 2011.07.24 | 2720 |
92 |
전시장
![]() | 운영자 | 2005.09.06 | 2725 |
91 |
강화도에서
[1] ![]() | 도도 | 2008.08.23 | 2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