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279
  • Today : 956
  • Yesterday : 1104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4212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4327
120 그 꿈 [1] 물님 2013.03.05 4324
119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4321
118 기다림 에덴 2010.04.22 4317
117 [3] 지혜 2011.08.19 4307
116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4307
115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4305
114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4303
113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292
112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