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꽃
2010.03.29 07:39
땅 속밑에서 숨쉬던 뿌리
디디고 굳게 일어선 나무에
빛깔과 향기로 이계절에
다시 태어난 화려한 꽃
얼음장이 깨지고
내 가슴 어딘가에서 들리는
소리를 모아서 차디찬 땅속을
뚫고 보라빛 색깔로 피어난 꽃
눈 속에 묻어두었던 뿌리
이 계절에 바람을 타고
나온 분홍빛깔의 희망이
꽃으로 피어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1 | 보르미 결혼식날~ [2] | 에덴 | 2010.04.26 | 4730 |
210 |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 하늘 | 2010.11.17 | 4726 |
209 | 봄날은 | 지혜 | 2013.05.07 | 4717 |
208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4704 |
207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4700 |
206 |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 물님 | 2010.03.01 | 4689 |
205 | 연록과 눕다 [2] | 에덴 | 2010.05.11 | 4680 |
204 | 겨울 마감 [2] | 지혜 | 2014.02.14 | 4666 |
203 | 내가 네안에 [3] | 하늘꽃 | 2010.01.16 | 4665 |
202 | 추임새 [1] | 요새 | 2010.01.25 | 4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