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1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4321 |
110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4329 |
109 |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 지혜 | 2011.10.23 | 4330 |
108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4343 |
107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4347 |
106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4348 |
105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4349 |
104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4351 |
103 | 너는 내 것이라 [4] | 하늘 | 2011.06.08 | 4361 |
102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4366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