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풍경
2011.09.15 18:24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1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3767 |
250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3770 |
249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3778 |
248 | 가을 선운사에서 [1] | 지혜 | 2011.10.03 | 3780 |
247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3794 |
246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3799 |
245 | 무엇이 구원인가? [1] | 지혜 | 2011.08.16 | 3801 |
244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3802 |
243 | 사과 [1] | 지혜 | 2011.10.08 | 3804 |
242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3806 |
"홀로 깊어 드는 마음" 의 풍광이 잔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