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2011.09.09 08:07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1 | 낙화 (落花 ) | 에덴 | 2010.04.22 | 3817 |
160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3818 |
159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3821 |
158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3823 |
157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3824 |
156 | 몸살 [1] | 지혜 | 2011.09.17 | 3826 |
155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3829 |
154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3831 |
153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3831 |
152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3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