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51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3435 |
| 250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3436 |
| 249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3437 |
| 248 | 꽃 [3] | 도도 | 2012.02.21 | 3437 |
| 247 |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 지혜 | 2011.11.12 | 3439 |
| 246 | 옥수수 편지 [1] | 지혜 | 2011.08.22 | 3444 |
| 245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3445 |
| 244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3446 |
| 243 | 괴물 [1] | 지혜 | 2011.10.09 | 3447 |
| 242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3452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