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682
  • Today : 646
  • Yesterday : 952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3466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3552
159 외로움 [3] 요새 2010.03.23 3555
158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3557
157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3558
156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3560
155 걸음마 [1] 도도 2012.11.30 3561
154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3566
153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3567
152 가을 나비 [1] 지혜 2011.11.09 3569
151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3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