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677
  • Today : 555
  • Yesterday : 927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2218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1] 물님 2011.08.24 2241
269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243
268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2244
267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2244
266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2245
265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2246
264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2246
263 몸살 [1] 지혜 2011.09.17 2247
262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2258
261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