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3 |
한라산등반중에
[2]  | 독도사랑 | 2009.07.03 | 2065 |
| 242 |
진달래꽃그늘 독서모임 첫날
| 도도 | 2016.03.15 | 2064 |
| 241 |
진달래 텃밭매기
| 도도 | 2015.06.14 | 2064 |
| 240 | 사도행전 시작 | 도도 | 2019.02.03 | 2060 |
| 239 |
정원이의 불재나들이
| 도도 | 2015.06.22 | 2059 |
| 238 |
신년1차 비움의단식
[1] | 자하 | 2012.01.06 | 2056 |
| 237 |
과메기김치죽의 물님 레시피
| 도도 | 2017.03.16 | 2055 |
| 236 |
운암천사님
| 도도 | 2016.07.12 | 2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