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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마을[9.27]

2009.09.29 20:43

구인회 조회 수:2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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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히 내려주는 가을 고개 넘어 도달한 불재

고단한 삶을 잠시 내려놓고 불재 꼭대기를 향하는 마음
어쩜 기필코 꼭 정점에 이르고야 말겠다는 다짐에서 일까?
아님 주일날 신앙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는 태도에서 일까?

가지가지 마음을 가지고 오는 이 길을 통해서 점점 깨치는 것은

 "존재와 존재 사이에 가로 놓여 있는 영역을 향하여
  우리들의 복판에 감춰있는 하느님의 나라를 향하여
  그리고 '나'와 '너'  사이에 자리잡은 '그 곳' 을 향하여......
  진실로 인간의 역사는 하느님께로 접근하려는 신비롭고 오묘한 운동이다" 고

기록한 부버의 말씀처럼
수많은 이유 중에 오늘도 이 꼭대기에 오르고 또 오르는 이유는
하느님으로부터 명령받았기 때문이며
하느님께 오르려는 신비롭고 오묘한 운동이랄 밖에 달리 설명할 수 없습니다.

물님은 베드로 사도가 죽음을 앞두고 교회와 신앙의 후배들에게
간절히 전하고 했던 8가지 덕에 대해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믿음이 뿌리라면 사랑은 그 열매" 라시며
사랑의 공간을 확보해 주시는 것이 사랑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하늘소마을 연못님 가족, 구미에서 오신 회복님과 아이들, 빛나님 요한님
그리고 늘 여기까지 한걸음에 달려오신 사랑하는 님들께
마음 속 깊이 존경드리옵니다.

오늘따라 김은주 님이 불재에서 밥 안먹고 집에 와서 밥 먹는다고
타박이 심하군요.
불재에서는 밥공기가 아니라 산공기를 먹고
경각산을 우악스럽게 소요유하는 먹음직스러운 소

살아 숨쉬는 산소를 마셨건만... !!

                                                                      s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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