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4 | 육각제 | 운영자 | 2007.01.06 | 2381 |
193 | 늑대의 잠 | 운영자 | 2007.09.09 | 2389 |
192 | 5기에니어그램심화과정 | 송화미 | 2006.08.12 | 2390 |
191 | 돔하우스111 | 운영자 | 2007.11.20 | 2392 |
190 | 동광원수련회-호흡수련 | 운영자 | 2007.08.19 | 2396 |
189 | 가수 홍순관 초청 콘서트 [6] | 구인회 | 2010.07.18 | 2399 |
188 | 불재의 오늘(2006. 4. 9) | 구인회 | 2006.04.16 | 2402 |
187 | 지구 방문 100일째 | 운영자 | 2007.08.07 | 2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