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965
  • Today : 1035
  • Yesterday : 1451


추석 밑

2015.10.05 07:27

지혜 조회 수:4044

추석 밑

 

백 일을 달구었던

배롱꽃 내려앉고 

 

한 생을 꽈악 채운

벼 이삭 관을 벗고

 

소명은 

아랫마을에

가을 하늘 높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1717
9 단풍 지혜 2011.11.06 1713
8 소나무 앞에서 [1] 지혜 2011.08.17 1711
7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1710
6 처서 [1] 지혜 2011.08.25 1706
5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1705
4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1695
3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1690
2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1687
1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1681